| 주제 | 자연·환경·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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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 | - |
| 소재지 | 의정부시 가능동·호원동 |
| 키워드 | 수락산, 자연 방어선, 북한산국립공원, 문화유산, 등산로 |
| 파일형식 |
의정부시 가능동 호원동 / 서울 노원구 도봉구 / 남양주시 별내면 접경
약 637m
수락산은 중생대에 관입한 서울화강암을 기반으로 한 암석산으로, 암릉과 절벽, 기암괴석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험준한 산세를 보인다. 산 전체가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암반지형의 노출과 절리, 풍화작용에 의해 형성된 단애, 풍화절벽, 침식암반 등 다양한 암석 지형이 발달해 있다.
정상부와 주요 능선에는 전망과 바위 봉우리와 병풍처럼 솟아 있어 독특한 경관을 연출한다. 산림은 울창하지 않으나, 동쪽 금곡계곡에는 금릉, 은릉, 무릉 등 이름난 폭포와 암반계곡 등 여러 계곡이 형성되어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도 각광받는다. 산 곳곳에는 신갈나무,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등 교목과 다양한 초본 식물들이 서식한다. 수락산은 등산로가 비교적 완만하고 접근성이 좋아 많은 등산객이 찾으며, 지형적·생태적·경관적 중요 자원으로도 가치가 높다.
수락산은 서울과 의정부, 남양주 등지는 경계에 위치해 수도권 북부의 자연 방어선 역할을 해왔으며, 역사적으로도 조선왕조실록 등 여러 기록에 등장하는 유서 깊은 산이다. 북한산국립공원 일부로 편입되며 도시민의 주말 휴양, 레저, 자연 체험의 중심지로도 활용되고 있다. 수락산에는 신라 시대 창건의 흥국사, 조선 시대 내원암, 삼막사, 덕흥암과 모연 등 다양한 문화유산과 문화재가 어우러진 복합 경관을 이룬다. 최근에는 도심과 접한 자연휴양림이 조성되는 등, 삶의지친 시민들에게 산책 및 휴식처의 공간으로서 의미가 더욱 커지고 있다.
